국민은행이 예정대로 이번 주 외환은행에 대한 실사를 끝내고 이달 안에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주까지 정밀 실사를 마치고 다음주 중에 본계약 승인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사회의 승인이 나면 동시에 본계약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부행장은 “몇 가지 절차가 남아있어 본 계약 체결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말했으나 통상적인 인수합병 관행상 본 계약이 이달안으로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행장은 “인수 가격은 조정 여지가 있긴 하지만 당초 제안 가격인 주당 1만5,400원에서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적다”며 “본 계약 체결후 대금 지급은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 실행한다는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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