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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40억 '대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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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40억 '대박샷'

입력
2006.05.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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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17ㆍ한국명 위성미)가 40억원의 대박을 터트렸다.

SK텔레콤오픈 성대결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입국해 9일 출국한 미셸 위는 10일 동안 대회출전료를 포함 약 4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하루 4억원씩을 벌어 ‘주식회사 미셸 위’ ‘1,000만 달러 소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벌이를 한 셈이다.

미셸 위는 이번 대회에서 공식 초청료 7억원과 3억원 정도의 옵션을 포함해 초청료 명목으로만 10억원 정도를 받았다. 미셸 위는 이 중 초청료의 옵션에 포함된 방송출연 등으로 받은 20만 달러를 희귀질환 어린이 지원 성금으로 기탁했다.

미셸 위는 출국 당일인 9일 오전에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부동산개발업체인 ㈜신영과 모델료 220만 달러ㆍ격려금 80만 달러 등 총 300만 달러(약28억원)에 2년간의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14억원씩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기타 후원금 등을 합하면 총 수입은 40억원에 이른다.

1억2,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35위에 오른 미셸 위의 상금은 405만원. 대회 상금액의 1,000배가까운 부수입을 올려 대회 상금은 수입에서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 톱스타 골퍼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신영도 애초 220만 달러에 계약을 추진했으나 계약 성사에 어려움이 따르자 격려금 8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위는 출국에 앞서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며 “한국에서의 추억 중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남자대회의 컷 통과”라고 말했다. 미셸 위는 또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을 많이 만나 좋았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은 것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고 싶다는 야망을 밝힌 미셸 위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작별을 아쉬워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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