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너무 내렸나” 반등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으로 반등했다. 1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웃돈 점도 영향을 미쳤다. 동양종금증권 강상민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에서 희망을 확인했다”며 “현대차의 이익성장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불확실한 환율추이를 능가하는 희망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가 1분기 원화강세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여줬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도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지털큐브-‘PMP 리콜’ 하락세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V43모델에 대한 리콜 발표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큐브 주가는 리콜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7일과 28일 전날 대비 120원(8.89%), 135원(10.98%) 하락했다.
이어 4일 소폭 오르면서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또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PMP V43모델은 지난 3일 전자파 기준 초과 판정을 받아 정부로부터 ‘생산중지 및 수거명령’을 받았다. 디지털큐브는 이에 따라 10일부터 기존 사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전날 밝혔다.
●오리온-외인 매수 사흘째 강세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오리온이 전반적인 성장세와 함께 안전한 피난처로 접어들었다”며 ‘수익률 상회’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28만8,000원에서 31만4,000원으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강한 이익성장세와 향후 자회사 상장 스케줄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조정은 불합리하다”며 “지난해 말부터 자회사 현금흐름이 예상보다 호전되고 있고, 거시적인 환경 부담에도 불구하고 올해 긍정적인 소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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