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개 남았다.”
현역 최고의 홈런 타자 배리 본즈(42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 통산 713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 부문 역대 2위 베이브 루스(714개)에 1개차로 다가섰다. 통산 1위는 행크 애런의 755개.
본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2-5로 뒤진 6회 2사에서 상대 선발 존 리버의 몸쪽 공을 잡아 당겨 우월 1점 아치를 그리며 시즌 5호, 통산 713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12번째 홈런을 터뜨린 뒤 4경기, 5일 만에 홈런을 보탠 본즈는 9일부터 홈구장 AT&T 파크에서 벌어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와 홈 7연전에서 루스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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