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20)가 데뷔 6년 만에 목소리 연기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보아는 5월 31일 개봉하는 미국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헷지’(원제 ‘Over The Hedge’)에서 세계적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목소리 연기한 신세대 주머니쥐 ‘헤더’ 역의 한국어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너구리 ‘알제이’ 역은 영화배우 황정민, 거북이 ‘번’ 역은 인기MC 신동엽이 연기한다.
평소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보아는 “지금껏 응원해준 팬들에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아닌 색다른 모습을 선물하고자 더빙에 참여했다”며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힘들었지만 생각이 곧고 뚜렷한 헤더가 나와 닮아 무척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보아는 최근 발매된 싱글 ‘에버래스팅(EVERLASTING)’에 수록된 ‘슬픔은 넘쳐도’의 뮤직비디오도 ‘헷지’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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