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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포스코-국순당-인터리츠

입력
2006.05.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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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겹호재로 최고가 경신

자사주 취득, 철강 시황 호전, 인수ㆍ합병(M&A) 이슈 등 호재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는 지난 달 28일 중국 금리 인상에 따라 4.36% 떨어졌지만 이틀 연속 상승, 하락 충격을 메우고 이전 최고가(지난달 26일 27만7,000원)를 넘어섰다.

우리투자증권은 “3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이 중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M&A 이슈에 따른 저평가 인식도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순당-백세주 판매 부진 약세

주력 제품인 ‘백세주’가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예상으로 주가가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국순당은 1분기 매출 237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2.6%, 54.1%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는 브랜드 노후화 등으로 백세주가 전년 대비 22.5%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증권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며 “최근 주류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주력제품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제한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터리츠-피인수 소식에 상한가

나노트로닉스에 피인수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격 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인터리츠는 3일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최재혁씨가 나노트로닉스에 주식 628만7,758주(17.94%)와 경영권을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총 120억원. 나노트로닉스는 지분 인수와 함께 인터리츠와의 주식 교환을 결정, 사실상 우회상장을 선언했다. 교환비율은 나노트로닉스 1주당 인터리츠 1.9122주다. 주식교환 후 모회사 이름은 인터리츠로, 최대주주는 나노트로닉스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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