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LCD TV '보르도'가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국내에 선보인 '보로도' TV는 불과 3주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TV 시장에서 출시 3주만에 1만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한 것은 보르도가 처음이다.
지금까진 지난해 2월 평면 브라운관 TV의 두께를 3분의1로 줄인 슬림TV가 출시 한달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이 최고였다. 업계는 슬림TV(출고가 150만원)보다 훨씬 고가인 보르도 LCD TV(32인치 220만원, 40인치 330만원)가 TV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본격적인 대형 LCD TV 시대의 개막을 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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