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8월물량 2,000가구 감소

8월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 아파트 공급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2,000가구 가량 줄어든 7,164가구에 불과해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중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 민간 아파트 공급물량은 4,993가구로, 성남시 지역 우선물량(30%, 1,498가구)을 제외하면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3,495가구를 놓고 ‘로또식’ 청약당첨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서 8월에 분양되는 물량은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 일반분양 4,993가구 ▦25.7평 이하 일반분양 1,774가구 ▦25.7평 초과 민간 중형임대 397가구 등 7,164가구로 잠정 결정됐다.

당초 8월 공급물량은 9,200여가구였으나 주공의 전세형 임대 가구수가 2,085가구로 확정돼 2007년 이후 전량 후 분양 됨으로써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8월 분양에는 현재 소송중인 협의양도인 택지(980가구)도 빠진다.

8월에 나오는 25.7평 이하 중소형은 모두 1,774가구로, 이중 10%인 177가구가 3자녀 가구, 국가유공자 등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나머지 1,597가구 가운데 30%는 성남시 우선공급 물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