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 피아니스트 중 첫 손에 꼽히는 백혜선(사진)씨가 ‘엄마하고 나하고’ 라는 이름으로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어린이를 위한 연주회를 한다.
피아노를 처음 배울 때 치는 곡부터 피아노를 다룰 줄 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연주하는 곡, 입시나 콩쿠르에 나갈 때 준비하는 곡으로 1부를 꾸미고, 2부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풀랑의 음악 동화 ‘아기 코끼리 바바’를 피아노로 치면서 직접 동화를 들려준다. 곡마다 간단한 해설을 하고 어린이 연주자와 함께 피아노 이중주와 실내악 연주도 한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음악이 얼마나 재미있을 수 있는지, 또 리듬, 멜로디, 다양한 소리를 통해 음악이 얼마나 무궁무진하게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5세 이상 입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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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30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5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일 김해 문화의전당, 9일 천안시청 봉서홀, 10일 대구시민회관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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