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부, IHO(세계수로기구) 매년 10만弗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부, IHO(세계수로기구) 매년 10만弗 지원

입력
2006.05.03 00:15
0 0

정부가 해저지명 등록을 책임지고 있는 국제수로기구(IHO)에 매년 1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과 IHO 알렉산드로 마라토스 이사장은 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한국 측이 개발도상국의 수로측량 해양관측 해도제작에 관한 교육훈련 지원을 위해 재정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라토스 이사장은 “회원국이 수로측량 등에 고른 역량을 갖추기 바란다”며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가 지원 사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고, 김 장관은 “이번 개도국 지원을 통해 기구 내에서 한국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MOU 체결에 대해 “지난해 2월 전임인 오거돈 장관 때부터 논의돼 왔던 것”이라며 “해저지명 등록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IHO 내 해저지명소위원회의 한국인 위원 진출이나 울릉분지 등 한국 지명 등록 과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마라토스 이사장에게 동해와 일본해 표기의 병기를 요청했다. IHO는 공식명칭집에서 일본해로 표기해 오다 1990년 한국이 동해로 쓸 것을 요구한 뒤 한일 입장이 맞서자 공식명칭 개정작업을 중지한 상태다.

박원기 기자 o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