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아시아(MSRA)는 27일 중국 베이징 케리호텔에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알리는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를 열고 28가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휴대폰으로 개인컴퓨터에 있는 자료들을 불러내 일할 수 있는 기술(Phone-Centric Mobile Computing), 자주 방문하는 홈페이지들을 쉽게 편집해서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기술(Homepage live) 등이 소개됐다. 또 한시 한 구절을 쓰면 자동으로 대구(對句)가 만들어지는 인공지능 기능 등도 눈길을 끌었다.
MSRA는 열 세살에 홍콩대에 입학해 ‘천재소년’으로 불렸던 해리 셤(39) 박사가 소장으로 있으며, 전세계 6개 MS연구소(미국 3개, 영국ㆍ인도 1개) 중 유일하게 2년마다 한번씩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있다. 1998년 설립돼 200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으며, 전세계 MS연구소 중에서 미 레드몬드 연구소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베이징=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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