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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4.2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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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매도 불구 다시 최고점

외국인 투자자들의 3일 연속 매도에도 소폭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 다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의료정밀이 2%대 올랐고 은행 유통도 1%대 상승하는 등 대부분 내수주들이 강세였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하나금융 등 은행주들이 대거 상승한 가운데 기업은행(5.1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재평가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통신주인 SK텔레콤과 KTF는 나란히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영풍(14.40%)과 대림요업(8.43%)이 초강세를 이어갔다.

■ 개인 "사자" 덕에 보합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으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 의료ㆍ정밀기기 방송서비스 금융 등이 올랐으나 정보기기 운송장비ㆍ부품 기타제조 금속 등은 내렸다.

LG텔레콤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 힘입어 52주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우리이티아이 역시 5.15% 상승했다.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코미팜은 사흘 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났지만 13.84%의 급락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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