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이 9경기만에‘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체에서 벗어났다.
이승엽은 28일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타점과득점없이 4타수 2안타를 보태 타율을 3할1푼1리(90타수28안타)로 끌어올렸다. 1경기서 2안타 이상을 친것은 지난16일 요코하마전 이후 처음.
이승엽은 1-3으로 뒤진 1회 1사 1루의 첫타석에서 좌완 선발 마르티네스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당겨 쳐 우전안타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인 고쿠보의 병살타로 득점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3회 몸쪽 슬로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1사뒤 우완 구원투수 아사쿠라의 낮은 강속구를 역시 우전안타로 연결하며 2안타째를 쳤다.
이승엽은 고쿠보의 좌전 안타때 3루까지 달렸지만 좌익수-3루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로 주루사를 당하고 말았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는 5-3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주니치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
도쿄=양정석 통신원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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