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울버햄턴 선정 '올해의 골' 수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리그(2부)에서 뛰고있는 설기현(27ㆍ울버햄턴)이 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울버햄턴 공식 홈페이지(www.wolves.premiumtv.co.uk)에 따르면 설기현은 지난 25일 저녁 열린 시즌 종료 기념 파티에서 이 상을 수상하며 축구공 모양의 유리 트로피를 받았다. 설기현이 터트린 ‘올해의 골’은 팀의 올시즌 첫 득점. 설기현은 지난해 8월 울버햄턴의 2005~06 시즌 홈 개막 경기였던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전반 4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차 넣었다. 한편 설기현과 함께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 케니 밀러는 팀 득점상과 함께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희섭 신나는 연속안타 행진
최희섭(27ㆍ보스턴)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소속인 최희섭은 27일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이로써 지난 20일 더럼과 경기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마이너리그 타율은 종전 3할에서 2할9푼5리로 조금 떨어졌다.
여자탁구, 세계선수권 단체전 8강
한국여자탁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AWD돔에서 열린 2006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챔피언십 예선 C조 5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2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날 독일을 3-1로 꺾고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같은 C조의 2, 3위 독일-오스트리아 승자 또는 B조의 2, 3위 북한-프랑스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이승엽 삼진만 2개… 3경기째 무안타
요미우리 이승엽(30)은 27일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서 우완 에이스 구로다의 절묘한 몸쪽 공략에 막혀 삼진 2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3할2리(86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3안타의 빈공에 시달리며 0-7로 완봉패, 시즌 16승5패2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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