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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단 기술 탓에 암보험금 지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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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단 기술 탓에 암보험금 지급 급증

입력
2006.04.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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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의 발달로 조기 암 진단이 늘어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암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암 보험금 지급 현황(암 보험 및 기타 보장성 보험의 암 관련 특약 포함)을 2003년과 2005년을 비교한 결과, 삼성생명은 4,644억원에서 6,398억원으로 37.8% 증가했다.

남성이 2,612억원으로 28.5% 증가한 것과 달리 여성은 3,786억원으로 45%나 급증해 여성 가입자의 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생명은 2,160억원에서 2,760억원으로, 교보생명은 2,886억원에서 3,901원으로 많아졌다. 또 알리안츠생명은 444억원에서 631억원으로, 금호생명은 264억원에서 382억원으로, 신한생명은 270억원에서 389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대부분 보험사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에 대한 암 보험금 지급액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조기 진단 기술도 발전하면서 암 보험금 지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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