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박람회 기간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곁들여진다.
4월30일과 5월5일 꽃으로 장식한 패션쇼인 바디플라워쇼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일반 패션쇼와 달리 옷과 꽃이 만들어내는 우아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화훼장식관에서는 행사기간 국내외 플라워디자인 단체가 출품한 300여개 작품이 전시된다. 아기자기한 일본식 꽃꽂이와 중국의 화려한 꽃꽂이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5,000원 안팎의 비용만 부담하면 꽃꽂이 방법을 배우고 압화, 토피어리, 꽃 액세서리를 제작해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연도 열린다. 5월1, 3일 평양예술단의 공연에 이어 8일에는 미8군 락밴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4, 5일에는 현대무용과 마술이 결합한 플라워 매직쇼가 펼쳐진다.
한국외국어대생들이 펼치는 세계민속공연과 어르신들로 구성된 은나래합창단 공연, 호주리째즈힙합아카데미생들이 선보이는 댄스 등 아마추어들의 공연도 볼 만하다.
6일 열리는 WFEK 플라워디자인 결승경기에서는 세계 최고의 꽃작품을 가린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