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매도까지 하락 부추겨
단기 급등과 고유가 부담에 직면한 증시에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32억원, 1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프로그램 매물로 2,937억원 어치를 순매도, 지수를 20 포인트 이상 끌어내렸다. 삼성전자가 67만3,000원에 마감, 보통주 시가총액 100조원 선을 반납했다.
정몽구 회장의 소환에 직면해 현대차(-3.30%)가 큰 폭 밀린 것을 비롯해 기아차(-2.99%), 현대모비스(-2.92%), 글로비스(-6.32%) 등 현대차그룹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
코스피 시장의 하락으로 경계 매물이 늘어나면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비금속을 비롯해 건설, 금융,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통신서비스, 디지털 컨텐츠,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 일부만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강세를 지속했던 인터넷주 들은 일제히 조정 양상을 보였다. NHN은 3.42% 떨어지며 5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다음(-2.17%)도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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