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의 새로운 과학문화 명소가 될 과천 국립과학관이 25일 착공했다.
과학기술부는 이날 김우식 부총리와 손학규 경기도 지사, 채영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여인국 과천시장 및 각계 인사와 주민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공원 앞 과천 국립과학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7만4,000여평의 부지에 1만5,000평 규모로 지어지는 과학관은 모두 4,275억원이 투입돼 2008년 11월 완공된다. 이 과학관은 건물 연면적 기준으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의 3배 규모로 미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4, 5위권을 다투는 국제 수준의 첨단 과학관으로 꾸며진다.
과학관은 첨단기술관과 기초과학관, 전통과학관, 자연사관, 1㎙급 천체망원경을 갖춘 천체관측소, 초대형 수족관, 탐구체험관, 옥외전시장, 공룡동산, 캠프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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