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실적 호전에 강세
1분기 실적 호전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LG상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등에 힘입어 영업 외 수지가 개선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의 1분기 매출액은 1조3,723억원으로 석유화학 사업이 축소되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7.6%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5.8% 증가했다.
●큐론-130억 계약 덕 상한가
지난해 매출액과 비슷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가격 제한 폭(470원)까지 급등했다. 큐론은 25일 에이스시스템과 지난해 매출액의 99% 수준인 129억3,600만원 상당의 RF통합보드 및 디스플레이 모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운호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디지털 방송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큐론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텔레메틱스 단말기와 위성항법장치(GPS)의 매출도 추가적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흥아해운-재상장 이후 급락세
액면분할 후 재 상장되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흥아해운은 이날 전거래 종가 보다 10원 내린 2,69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하락 폭을 넓히면서 결국 10% 이상 추락했다.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흥아해운은 지난 14일 2만7,000원으로 마감된 뒤 17~24일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 기간 동안 창업주이자 전 최대주주였던 윤효중씨와 특수 관계인들이 주식 4만3,000여주를 매도, 보유지분이 6.5%에서 4.6%로 감소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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