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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린이주간 특집 "그늘진 아이들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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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린이주간 특집 "그늘진 아이들에 희망을"

입력
2006.04.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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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빈곤아동 수 100만명, 지난해 아동학대 및 방임 건수 4,633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바라보고 경제가 어려워도 아동 관련 산업만은 ‘불황의 무풍지대’라는 요즘도, “5월은 우리들 세상” 노래 한 소절조차 마음 편히 부를 수 없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EBS는 가정의 달인 5월 첫 주를 ‘어린이 행복 주간’으로 정하고, 소외 되고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돌아보고 보듬는‘수호천사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호천사 캠페인의 중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재정난에 허덕이는 빈촌 지역 공부방을 지원하는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 프로젝트. 5일 오후 3시20분부터 2시간 동안 특별생방송(사진)을 통해 ARS모금(060-700-0900)을 실시하며, 5월 말까지 계좌모금(조흥 907-03-003500, 농협 1082-01-002585)도 한다. 홈페이지(www.ebs.co.kr/homepage/happychildren)를 통해 공부방 물품 지원이나 공부 도우미 자원봉사 참여 신청도 받는다.

1~5일 오후 9시30분 방송하는 ‘다큐, 대한민국 어린이’에서는 신체적 학대, 방임ㆍ유기 등으로 얼룩진 어린이 인권 파괴의 현실을 짚어본다. 군것질은커녕 하루하루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쪽방촌 아이들, 공부에 내몰려 자살 유혹에 시달리는 아이들 등 환경과 이유는 다르지만 ‘행복하게 살 권리’를 박탈 당한 이 시대 아이들의 삶에 확대경을 들이댄다.

1일과 5일 오후 10시5분~11시50분 4부에 걸쳐 방송하는 ‘대토론, 나를 지켜주세요’에서는 어린이 인권의 최대 적인 ‘빈곤’과 ‘학대’의 실태를 짚어보고 대책을 모색해본다.

이밖에 ‘방귀대장 뿡뿡이’ 특별 생방송(4,5일 오전 8시45분), ‘마법의 나무’(1~5일 낮 12시40분), ‘아주 특별한 선물’(1~5일 오후 1시10분) 등 특집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EBS 유아교육팀의 정경란 차장은 “신나는 캐릭터 쇼 등으로 꾸미던 예년 어린이 날 특집과 달리, 올해는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어린이 인권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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