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인 투매 불구 선전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 공세에도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선전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단기 급등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들이 근 2년 만에 최대 규모인 4,000억원대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램버스 특허 관련 손해배상금 지급 가능성이 악재로 부각되면서 각각 1.93%, 1.92% 하락한 반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는 올랐다. 원화강세 수혜주는 장중 환율이 급반등했으나 대체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 관망세 속 이틀째 조정
유가와 환율 등 대외변수의 불안으로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진 업체들의 주가가 하한가로 폭락하면서 제약업종이 4.4% 하락했으며 종이ㆍ목재(-4.0%) 비금속(-3.4%) 의료ㆍ정밀기기(-3.4%) 등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나로텔레콤(-5.2%), GS홈쇼핑(-5.3%) 등이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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