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사장 "알리안츠생명 3년내 빅3 재진입"

알리안츠생명이 2009년까지 업계 ‘빅3’에 재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누엘 바우어 사장은 2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경영전략 설명회를 갖고 “2009년까지 보험계약 유지율, 설계사 정착률, 설계사 1인당 생산성 등 핵심 성과지표에서 생명보험 업계 3위 안에 들고 시장점유율 4위 자리를 재탈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의 알리안츠생명이 독일 알리안츠그룹의 동북아시아 지역 금융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리안츠그룹이 최근 알리안츠생명에 1,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한 것은 한국과 동북아시아 시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나타내는 징표”라며 “현재 6,000명 수준인 설계사를 2009년까지 1만명 수준으로 늘리고 홈쇼핑과 텔레마케팅 등을 통한 영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알리안츠생명은 현재 방카슈랑스 영업을 위해 10개 은행ㆍ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국민ㆍ신한은행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김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