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국내 처음으로 카드 발급 3,000만장 돌파라는 기록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LG카드도 최근 실질회원 1,000만명 시대를 다시 회복했다.
비씨카드의 지난달말까지 발급카드 수는 2,980만 장으로, 이달 내로 3,000만장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태. 비씨카드는 이를 기념해 15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31일까지 ‘3000만 번째 주인공을 찾아라’라는 행사를 열고 있다. 3,000만 번째 카드 발급자에게는 유럽 여행권 두 장과 20돈짜리 순금카드가 제공되며 2,999만 9,850번째 카드발급 회원부터 3,000만 150번째 카드발급 회원까지 모두 300명에게는 TOP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5월 한달동안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씨카드가 그동안 발급한 신용카드 3,000만장을 일렬로 연결하면 무려 2,550㎞로, 서울과 부산을 2.5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며 카드를 펼쳐 놓으면 서울 상암월드컵 축구장의 20개 면적에 해당 된다. 비씨카드의 회원수는 주민번호를 기준으로 비씨카드 발급은행간 중복회원을 제외했을 경우 3월 말 기준으로 1,850만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거느린 LG카드가 지난 20일 실질 회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 LG카드는 2002년 3월 1,206만까지 회원수를 확보했지만, 카드 사태를 거치며 950만대까지 회원이 감소했다가 카드업계가 부활하면서 다시 1,000만 회원 시대를 열게 된 것. LG카드는 행운의 1,000만번째 주인공에게 금10돈 상당의 순금카드를 선물로 증정했고 1000만번째 앞뒤 회원에게도 금5돈 상당의 순금카드를 제공했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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