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는 ‘좌타자가 우투수에 강하다’는 속설이 있다. 투수가 공을 던지는 궤적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 선발이 우투수면 좌타자를, 좌투수면 우타자를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이 생긴 이유다.
LA 다저스 서재응(29)이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오른손 투수 서재응은 좌타자 자니 에스트라다에 홈런을 얻어맞는 등 3과3분의2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5실점했다. 다저스의 1점차 패배(4-5). 시즌 2번째 패배를 맛본 서재응의 평균자책점은 6.43에서 7.64로 나빠졌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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