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나 허리가 뻐근하거나 통증을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선학점수 자세를 배워보시죠. 오늘의 수련법은 학이 물을 찍어 먹는 동작과 같다고 해서 선학점수(仙鶴點水)라고 부르는 정통 기공수련법입니다.
먼저 편안하게 앉아 척추 마디마디를 위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목을 쭉 펴고 턱은 살짝 안으로 끌어 들입니다. 전신을 이완합니다. 특히 어깨와 팔, 손의 긴장을 풀고 이완합니다.
그 다음에는 머리를 뒤로 살짝 떨어뜨립니다. 세번째 동작으로는 턱을 앞으로 쭉 내밉니다.
마지막으로 턱으로 원을 긋습니다.<사진참조> 머리를 뒤로 젖혔다가 턱을 앞으로 최대한 내밀어서 앞뒤로 원을 긋기를 연속 7회 반복합니다. 사진참조>
선학점수를 반복 수련하면 척추 마디마디를 위로 당겨 움직여주므로 척추의 통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턱으로 원을 그리는 동작은 경추 마디마디를 움직여 목, 어깨의 통증을 예방.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뇌에 혈액과 산소 공급을 해주므로 머리를 맑게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 허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언제나 허리를 곧게 펴고 이완하는 자세를 생활화 하세요. 그리고 오늘 배운 선학점수도 함께 반복 수련하신다면 목, 허리, 어깨의 통증을 예방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강남차병원 기공교실 김무진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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