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금융·철강업종 상승
19일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효과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보다 10.84 포인트(0.76%) 오른 1,437.84를 기록했다.
유가급등과 환율 하락에도 지수가 급등한 것은 이틀째 이어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효과와 전날 미 증시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 따른 것. 건설업종이 3.43% 상승한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 지수들과 전기, 철강, 운수장비 등의 업종들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사흘째 조정 700선위협
사흘째 조정을 받으며 700선 지지력을 위협 받았다. 지수는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매도세로 결국 0.99 포인트(0.14%) 떨어진 701.85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 급등과 야후의 실적이 예상 치에 부합하면서 인터넷 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인터넷주의 상승탄력이 둔화하며 일부 종목이 약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NHN이 2.0% 상승했으며 하나로텔레콤도 통신서비스의 동반강세에 힘입어 5.4% 급등했다. 그러나 휴맥스가 2.4% 하락한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 포스데이타, 네오위즈, CJ인터넷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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