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첫 시립 노인병원이 다음달 문을 연다.
서울시는 19일 중랑구 망우동에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의 건립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시립북부노인병원(www.bbhosp.go.kr)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5,452평 규모로,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5개 진료과목 위주로 200개 병상의 입원실을 운영한다.
중풍, 치매, 심장질환 등을 앓는 노인환자에게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간호도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비는 민간병원에 비해 20% 가량 저렴하며 공동 간병인제를 도입해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이 병원에는 21명의 의료진을 포함해 150명이 근무하며 25일부터 전화(02-2036-0200)로 예약을 받는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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