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화소의 디지털 사진을 1,000장이나 저장할 수 있는 휴대폰이 이르면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9일 휴대폰용 메모리 카드로는 세계 최대 용량인 2기가바이트(GB) ‘MMC마이크로’(사진)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MMC마이크로는 정보 저장용 메모리 카드로 각광받는 표준형 멀티미디어카드(MMC)의 크기를 4분의 1로 줄인 휴대폰용 초소형 메모리 카드다.
2GB MMC마이크로는 손톱만한 크기에 500만 화소 디지털 사진 1,000장이나 고화질 영화 6편 또는 MP3 음악파일 500곡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같은 크기의 메모리 카드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3배 이상 빠르고 전력 소모는 6분의 1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1GB 제품과 2GB 제품 등 기가바이트급 메모리카드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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