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세라믹칩으로 악취와 새집 증후군을 해결하는 이색 공기청정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BMI에서 개발한 공기청정시스템인 ‘프리취’는 내부에 탑재된 바이오 세라믹칩이 각종 악취를 제거해준다. 바이오 세라믹칩은 마치 자석처럼 음이온을 내뿜으며 악취 성분의 양이온과 결합해 악취의 극성(음이온)이 더 이상 사람의 후각을 자극하지 않도록 바꿔놓는다.
BMI가 4년 동안 연구 개발 끝에 특허를 얻은 이 기술은 암모니아, 유화수소 계열의 악취와 일산화탄소, 액화석유가스(LPG),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물론 곰팡이, 레지오넬라균, 대장균 등 균류까지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독성물질 제거 및 애완동물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사용 방법은 기기 안에 물과 바이오 세라믹 칩을 넣고 솔 향기가 나는 용액을 섞으면 된다. 세라믹칩의 경우 반영구적이며 용액만 하루 24시간 사용시 1개월 단위로 교체해 주면 된다. BMI는 이 제품을 가정은 물론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 활동하는 병원, PC방, 사무실 등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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