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간을 쌓아올린 돌담' 문화재로 등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간을 쌓아올린 돌담' 문화재로 등록

입력
2006.04.19 00:03
0 0

호박넝쿨과 담쟁이가 기어가고, 때론 흰 눈을 인 채 말없이 옛 마을, 정겨운 길을 지켜 온 돌담이 문화재로 보호받게 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8일 전남 강진군 병영마을 돌담(길이 10㎞), 경남 고성군 학동마을 돌담(2.3㎞) 등 영ㆍ호남 10개 마을 돌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병영마을 돌담은 돌을 15도 정도 기울인 뒤 방향을 엇갈리게 해 쌓은 국내 유일의 빗살무늬 형태의 돌담이다. 이곳은 네덜란드인 하멜 일행이 7년(1656~1663년)간 머문 곳으로, 마을에서는 이 양식을‘하멜식 담쌓기’라고 부른다.

이밖에 대구 동구 옻골마을(2.5㎞), 경남 거창군 황산마을(1.2㎞), 산청군 단계마을(2.2㎞), 경북 군위군 한밤마을(1.6㎞), 성주군 한개마을(3.3㎞), 전남 담양군 삼지천마을(3.6㎞), 전북 무주군 지전마을(700m), 익산시 함라마을(1.5㎞) 등도 등록 문화재가 됐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