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5월15일)에 휴업하는 서울지역 초ㆍ중ㆍ고교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장협의회가 올해부터 스승의 날을 자율 휴업일로 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권고 사항인데다 휴업일 결정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되어있어 모든 학교가 쉬지는 않을 전망이다.
교장협은 최근 모임을 갖고 스승의 날에 나타날 수 있는 교사 촌지수수 등의 문제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5월15일 하루동안 휴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이외의 다른 시ㆍ도 학교도 스승의 날 휴업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스승의 날에는 20%의 학교가 휴업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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