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08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콘도를 비롯한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삼성에버랜드는 16일 에버랜드 개장 30주년 기념자료 등을 통해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근무 인력이 연간 4,000명에 달하는 데다 외국 관광객과 지방 방문객이 증가해 숙박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조만간 대형 숙박시설을 세워 장기 체류형 종합리조트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가 이 같은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버랜드의 외국인 관광객은 2002년 이후 매년 15% 이상 증가, 지난해에는 40만명에 달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10명중 1명이 에버랜드를 찾는 셈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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