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말썽꾸러기’ 해리(21) 왕자가 12일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서 40주간의 훈련 과정을 마치고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아버지 찰스 왕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육군사관생도 450명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에서 해리 왕자는 전통적인 생도 퍼레이드에 참가한 뒤 왕실 근위기병대 제3연대 소속 소위로 임관됐다. 해리 왕자의 지휘관들 중 한 명인 세버스천 로버츠 소장은 해리가 12개월 이내에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샌드허스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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