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12일 정부 고위층에 현대ㆍ기아차 비자금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 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건호 상근부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신호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덕수 총리대행과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을 만나 현대ㆍ기아차 수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회장들의 건의에 대해 정 장관은 ‘이 달 1일 대통령과 경제 5단체장 오찬 때 강신호 회장이 현대차와 관련해 건의를 했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현대차 내부자의 제보에 의해 까다롭게 퍼져나가서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 같다’며 조기 매듭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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