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10일 종가 기준으로 25년 여 만에 처음으로 온스 당 6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한때 온스 당 602.80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9.1달러(1.5%) 오른 60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980년 12월 이후 최고치이며, 장중 최고가인 602.80달러는 1981년 1월 이후 최고치이다.
금값이 폭등한 것은 이란 공격설로 국제유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등 불안한 장세를 보이자,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돼 온 금으로 투자수요가 몰린데 따른 것이다.
황유석 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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