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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성원건설-모티스-영창실업

입력
2006.04.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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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건설-UAE수주로 3.69%? ↑

건설업종의 전반적 약세 속에서도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중동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3.69% 상승, 4,079원으로 마감했다.

성원건설은 이날 아랍에미레이트 정부가 특구로 지정해 개발중인 두바이 인근 자다프와 비즈니스베이 경제특구 내에 각각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 근린상가 등을 건설키로 하고 이번 주중 현지 업체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3,000억원 규모다.

●모티스-증자발표로 약세 반전

인수ㆍ합병(M&A) 재료 노출과 증자 발표로 급등세를 마감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하며 50.4% 급등했다가 이날 약세로 돌아선 모티스는 3.42% 떨어진 3,530원으로 장을 마쳤다.

모티스는 이날 안재욱이 소속돼 있는 엔턴이 최대 주주인 에이도스를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사의 주인이 바뀜으로써 모티스도 엔턴의 지배 아래 놓이 게 된 것. 모티스는 또 다음달 5일을 배정 기준일로 118억원 가량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800만주(기존 주식수의 50%)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창실업-7일간 상승 끝 하한가

갑작스레 하한가로 돌변했다. 영창실업은 전일까지 상한가 4일을 포함해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 초반부터 하한가(2만1,800원)로 밀린 뒤 끝내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영창실업은 5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안이 없다”며 “다만 신규사업 진출을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대주주를 위한 채무보증 2건이 현재 은행의 심사 중에 있으며 확정 되는대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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