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약예ㆍ부금 1순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판교 중소형 민간분양 아파트가 7일 청약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낮 12시 현재 청약 경쟁률이 276대 1까지 치솟았다.
건설교통부는 7일 “서울시 거주 일반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청약에서 낮 12시 현재 총 5만2,533명이 청약해 누적 청약자수는 15만9,830명, 실제 청약 경쟁률은 276대 1에 달한다”고 밝혔다. 서울 일반 1순위 청약접수는 7일부터 12일까지(토ㆍ일요일 제외) 4일간이며, 인천ㆍ경기 일반 1순위 접수도 13일부터 18일까지(토ㆍ일요일 제외) 4일간이다.
2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수도권 청약예ㆍ부금 1순위 청약자들은 이미 청약을 끝낸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 35세이상 5년 무주택자 중 낙첨자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 청약 경쟁률은 최고 3,000대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약접수 전부터 뛰어난 입지와 교통여건으로 주목을 받아온 동판교의 풍성신미주 33평형(1,147가구)와 서판교 한림 29~33평형(10,45가구)에는 청약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마감된 중소형 민간 분양 아파트의 서울 및 수도권 5년 무주택자 청약에는 총 10만5,618명이 몰려 실제 청약경쟁률이 131대1로 집계됐다.
청약자격별 경쟁률은 ▦성남시 40세ㆍ10년 이상 무주택(407가구)가 19대1 ▦성남시 35세ㆍ5년 이상 무주택(45가구)은 45대1 ▦수도권 40세ㆍ10년 무주택(927가구) 43대1 ▦수도권 35세ㆍ5년 이상 무주택(803가구) 131대1이다. 민간 임대주택(278가구)의 경쟁률은 1.5대1을 기록했다.
주공 아파트는 분양 1.5대1, 임대 1.7대1을 기록한 가운데 47개(분양 30, 임대 17) 타입 중 26개(분양 19, 임대 7)가 마감됐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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