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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엔씨소프트-광주신세계-로커스

입력
2006.04.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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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 '길드워' 中 진출로 강세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 ‘길드워’의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외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외인 지분율이 전날 43.18%까지 올랐고 이날도 리먼브러더스 창구를 통해 매수주문이 몰렸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엔씨소프트의 길드워가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9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올해와 2007년 실적 추정치는 각각 4%, 5%씩 상향한 4,190억원과 503억원을 제시했다. 순익 추정치도 4%와 6% 올린 710억원과 960억원으로 변경했다.

광주신세계 - 편법상속 논란 급락

지배주주의 편법상속 문제가 불거지며 상승장에서 급락했다. 이날 참여연대는 재벌 2세의 기회이득 편취와 이를 묵인했던 광주신세계 관련자들을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가 100% 지분을 출자해 광주신세계를 별도법인으로 설립하고 대규모 유상증자와 상장을 통해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의 지분가치를 높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신세계 측은 참여연대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참여연대가 고발할 경우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로커스 - 벅스 상장추진 상한가

온라인 음악 서비스업체 벅스의 우회상장 추진으로 거래 재개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로커스의 평가가격은 자본전액 잠식 사유로 거래가 정지된 지난해 10월24일의 전날 종가인 6,500원이었으며 시초가는 이보다 두 배 높은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퇴출위기에 몰렸던 로커스는 지난달 벅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기사회생했다. 한편 벅스와 로커스 주식을 보유해 최근 꾸준히 올랐던 예당과 이모션, 이티큐브 등은 정작 로커스가 거래를 재개하자 약세를 보였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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