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선 미술 창작공간 ‘난지 미술창작 스튜디오’가 6일 문을 연다. 서울시립미술관이 난지도 침출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한 이 창작 스튜디오는 지상 2층에 연건평 355평 규모 건물로, 1층에 조각가들을 위한 스튜디오 4개, 2층에 평면ㆍ입체작가 스튜디오 13개가 있다.
처음으로 입주하게 된 작가는 총 17명. 작업공간이 없는 만 40세 이하의 국내ㆍ외 거주 젊은 작가들로서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작품성 등을 검증 받았다. 장르별로는 조각(4명), 설치미술(3명), 서양화(7명), 한국화(2명), 사진(1명) 등으로 선발됐다.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작품 성과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주변의 유휴시설을 개발해 청소년 미술교육 공간과 입주 작가의 대형작업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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