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박주영(21ㆍ서울)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한글판에 ‘주목할 만한 선수’로 소개됐다.
‘주목할 만한 선수’는 독일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낼 각국의 예비 스타들을 소개하는 연재물로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백지훈(21ㆍ서울) 등 2명이 앞서 소개된 바 있다.
FIFA 홈페이지는 ‘박주영의 도전은 계속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그가 ‘박주영 신드롬’이라는 말이 만들어 질 정도로 중요한 대회에서 많은 골을 넣었고 3개월 후 독일에서 새로운 이정표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IFA 홈페이지는 박주영이 지난 2004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득점왕과 대회 MVP를 석권하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고 지난해 5월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골을 넣으며 한국의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그의 활약상을 전했다.
또 박주영이 센터 포워드와 측면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할 수 있고 드리블, 패스, 프리킥 능력까지 갖췄다며 2005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는 실패를 맛봤지만 독일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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