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대가 ‘3월의 광란’의 주인공이 됐다.
미니애폴리스 지구 3번 시드인 플로리다대는 4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RCA돔에서 열린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결승에서 오클랜드 지구 2번 시드 UCLA를 73-57로 완파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4강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파란을 일으킨 조지 메이슨대를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플로리다대는 결승에서도 초반 25-15로 기선을 제압한 후 줄곧 UCLA를 압도했다.
1992년 결승에서 듀크대가 미시건대를 71-51로 꺾은 이후 최다 점수차 우승.
210㎝의 센터 조아킴 노아는 16점 9리바운드 6블록슛으로 우승의 주역이 됐다. 노아는 1983년 프랑스 오픈 우승자이자 프랑스 테니스 대표팀 감독을 지낸 테니스 스타 야니크 노아의 아들이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