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4위ㆍ러시아)가 경기 중 두 번이나 ‘화장실 콜(call)’을 요청한 끝에 타티아나 골로방(24위ㆍ프랑스)을 어렵게 따돌리고 총상금 345만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여자프로테니스(WTA) 공동 투어 대회인 나스닥 100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비스케인에서 벌어진 골로방과의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골로방이 경기를 포기한 덕분에 3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2일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4위.러시아)와 패권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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