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대표팀의 지코 감독이 독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호주전에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유럽 축구전문 인터넷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지코 감독은 호주 일간지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호주를 이겨야 안정적으로 크로아티아나 브라질과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와 비겨도 본선에서 탈락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크로아티아와 두 번째 경기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절대로 지면 안된다”며 “호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는 팀은 본선 탈락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지코 감독은 1980년대 실력이 형편없었던 호주 대표팀과 경기를 치렀던 경험을 회상한 뒤 최근 큰 발전을 이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지코 감독은 “호주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한 뒤 조직력이 잘 정비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비두카(미들즈브러)나 케웰(리버풀) 등 재능 있는 선수도 많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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