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노랫말로 널리 알려진 동시 ‘나뭇잎 배’ ‘모래성’의 아동문학가 박홍근씨가 28일 오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함북 성진 출신인 고인은 1945년 동시 ‘돌아온 깃발’로 ‘문화’ 지를 통해 등단한 뒤 주옥 같은 동시ㆍ동화와 장편소년소설 ‘해란강이 흐른다’ 등을 남겼다. 은관문화훈장과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김미사(85)씨. 빈소는 서울 강남성심병원. 장례미사는 31일 오전 9시 서울 대림동성당에서 열린다. (02)849-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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