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스카우트를 가장 원하는 직장인은 정보통신업종에서 3~5년 정도의 경력을 지닌 사원으로 조사됐다.
29일 채용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달 자사 헤드헌팅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직'을 원하는 기업이 1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직(12.5%) 연구개발직(11.5%) 순이었다.
경력별로는 39.3%가 '3~5년차' 사원의 채용을 희망했으며 5~10년차(38.5%),10년 이상(9.1%) 순이었다. 한편 채용조건으로 외국어를 요구하는 경우가 52.8%로 절반을 넘었으며 영어(45.7%) 일본어(4.8%) 중국어(2.0%) 순이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헤드헌팅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며 인재를 영입하려는 만큼 채용 즉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직무 전문성을 지닌 대리급이나 과장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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