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투자자의 평균치는 주당 9,000여원짜리 종목 2.6개를 5,000여주 보유중인 46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주식투자인구 및 주식분포현황’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우리나라 주식투자 인구는 353만7,0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2,352만6,000명)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시 말해 경제활동인구 6.5명당 1명꼴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식투자인구의 평균 보유 종목은 2.6개이고 보유 주식수는 5,134주, 보유 단가는 9,108원, 보유 금액은 4,67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은 남성이 221만명, 여성이 128만명으로 남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주주가 115만명이었고 보유금액도 44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86만명(24조원), 50대 74만명(44조원), 60세 이상 54만명(41조원) 등이 뒤를 이었고 19세 이하도 3만5,000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투자자수가 2004년보다 22만여명 정도 감소했다”며 “이는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를 통한 개인의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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