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배를 타고 경기 고양시 한류우드에 갈 수 있을전망이다. 경기도는 26일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韓流-wood)내 1.3㎞의 수변공원용 하천을 한강까지 3㎞로 늘리고 하천 폭도 60∼70┢ 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물이 흐르는 하천 폭 30m , 수심은 2∼3m 로유지해 수상택시나 아시아 각국의전통배를 타고 이동과 유람이 가능토록할계획이다. 도는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한류우드수변공원 기본계획을 올 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한류우드내 수변공원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등아시아 각국의 전통공원이 들어서고 하천에그나라 전통배를 띄울 계획이다. 도는 그러나 단순히 정박한 배를 타보는 것은 관광객 유인효과가 적다고 보고 각국 공원에서 그나라 전통 배를 타고 수변공원을 일주하거나 한강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경우 한강체육공원이나 한강유람선 이용이 가능해지고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택시와도 연계가 가능하다.
도는 이를 위해 하천 위에 들어설 다리를 배가 지나다닐수있도록 아치형으로 건설할 계획이며 김포대교 밑에 있는 수중보를 일산대교 이산포IC 하류로 옮기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경기도 한류우드사업단 관계자는“수변공원은 한류우드중심부를 관통하면서 서울 청계천처럼 휴식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하지만 청계천과 달리 일산 호수공원에서 빠지는 물이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연형 구조이며 배를 타고돌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류우드사업단은 수변공원 상류에 위치한 스타의마을 호텔을 한류 스타들에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한류우드사업단측은“스타의 마을이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한류 스타들이 실제 이곳에 거주해야 한다”면서“한류스타를 유치하기 위해 20∼30실의 최고급 스위트룸을 장기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이 사업자측에 의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고양시 장항^대화동 일대 30만평에 조성되는 한류우드는 총사업비만 2조6,89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테
마파크와 UEC(도심휴양시설) 쇼핑^상업시설, 호텔, 문화공간 등이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0년완공한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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