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가 4위에서 공동 27위로 추락했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7,09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던 최경주는 그러나 3라운드에서 첫 홀부터 2타를 잃는 등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 버디 2개로 5타를 잃고 중위권으로 밀려 시즌 첫 톱10 입상도 힘들게 됐다.
스티븐 에임스(캐나다)는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비제이 싱(피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에임스를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아버지 얼 우즈의 병세 악화로 근심이 많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23위(2언더파 214타)에 그쳐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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