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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롯데쇼핑-NHN-LG카드

입력
2006.03.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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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 '까르푸 악재' 최저가

까르푸 인수전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는 소문으로 인해 상장 이후 최저가로 밀려났다. 전날보다 2.43% 하락하면서 38만원을 간신히 지켜냈다. 롯데쇼핑은 7일째 공모가(40만원)를 밑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할인점 업계 4위인 까르푸 인수합병을 앞두고 할인점 관련주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까르푸 인수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경쟁업체들의 주가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신세계도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주가가 41만원대로 밀려났다.

▦NHN - 실적 기대 27만원 눈앞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큰 폭 상승했다. 전날보다 4.37% 상승하면서 27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보다 11.1%, 10.5% 증가한 1,230억원과 480억원의 사상 최고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검색광고 시장에서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확고한 지배력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목표가 35만9,000원을 유지했다.

▦LG카드 - M&A 관심집중 5% ↑

외환은행 인수전이 일단락되면서 금융권 인수ㆍ합병(M&A) 시장의 관심이 LG카드에 집중되고 있다. 전날보다 5.10% 상승하면서 이전 3일 동안의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다. 기존 인수 후보인 우리금융, 신한지주에 하나금융이 가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자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외형확대가 필요한데다가 카드자산 규모가 작아 LG카드 인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LG카드의 현재 주가에 이미 M&A 재료가 반영된 상태라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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