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올루미데 오예데지(20점 14리바운드)와 서장훈(19점 6리바운드), 네이트 존슨(17점 8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74-66으로 꺾었다.
이로써 32승 20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를 2.5 게임으로 벌리며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위를 확정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배수진을 친 LG는 4쿼터 초반 57-56,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서장훈과 존슨, 이세범에게 연속 3점 슛을 얻어 맞고 무너져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25승27패를 기록, KT&G와 공동 7위로 추락한 LG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KCC와 오리온스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상대 전적을 따져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잠실=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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